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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류현진-박세웅, 에이스 맞대결로 개전...10위 바뀔 수 있는 '부산 3연전'

KBO리그 9위 한화 이글스와 10위 롯데 자이언츠가 주중 3연전에서 만난다.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대결이다. 한화와 롯데는 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지난주까지 한화는 14승 21패, 승률 0.400를 기록하며 9위, 롯데는 11승 1무 22패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최근 10경기 전적도 비슷하다. 롯데는 4승 6패, 한화는 3승 7패다. 지난 4경기를 기준으로는 한화가 3패(1승)를 당했고, 롯데는 3승(1패)을 거뒀다. 롯데는 1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5연패를 당했지만, 키움 3연전 3차전에서 연패를 끊고, 이어진 대구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 2연승을 거뒀다. 시리즈 첫 경기는 에이스 맞대결이다. 한화는 '괴물' 류현진이 등판한다. 원래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비로 경기가 순연되며 롯데전에 나서게 됐다. 롯데도 에이스 박세웅으로 맞불을 놓는다. 박세웅은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류현진은 2012시즌 이후 12시즌 만에 KBO리그도 돌아왔다. 롯데전 데이터는 무의미할 것 같다. 당시 상대했던 전준우, 정훈은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오히려 최신 데이터는 메이저리그(MLB) 시절 맞붙은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갖고 있다.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었던 2021년 8월 22일, 당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레이예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류현진은 지난달 30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KBO리그 복귀 뒤 2승, 통산 100승을 채웠다. 이 이슈로 부담이 컸고, 다른 선수들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조금 더 홀가분하게 투구할 전망이다. 박세웅은 최근 3시즌(2021~2023) 등판한 한화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8로 고전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가 한 번 밖에 없었다. 한화는 최근 3경기에서 5점 이상 내지 못했다. 타선 공격력이 조금 가라앉았다. 롯데는 고승민, 나승엽 등 한동안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 조율을 노렸던 젊은 선수들이 공격을 이끌며 최근 3경기에서 23득점을 기록했다. 화력은 롯데가 낫다. 롯데는 8일 2차전은 찰리 반즈, 3차전은 나균안이 나설 예정이다. 한화도 순번대로면 펠릭스 페냐와 황준서가 나선다. 한화가 3연패를 하면 두 팀 순위가 바뀐다. 롯데는 지난달 19일 주말 3연전에서도 9위였던 KT 위즈를 끌어내리고 잠시 9위로 올라선 바 있다. 한화는 첫 8경기에서 7승(1패)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뿐 아니라 외부 FA 안치홍, 복덩이 외국인 선수 요나단 페라자가 영입 효과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한 달 사이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롯데는 10일부터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상위권인만큼 한화 상대로 승수 확보에 총력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07 00:20
메이저리그

1994년 이후 첫 '양키스 캡틴' 퇴장…12시즌 동안 퇴장 '0회'였던 지터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퇴장과 맞물려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의 커리어가 재조명되고 있다.저지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7회 말 퇴장당했다. 왼손 투수 타일러 홀튼이 풀카운트에서 던진 7구째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다 혼잣말로 중얼거렸는데 이게 '화근'이었다. 저지의 행동을 지켜본 라이언 블랙니 주심이 곧바로 퇴장 시그널을 보냈다.저지가 어떤 말을 했는지는 경기 뒤 밝혀지지 않았지만, 앨런 포터 심판 조장은 "(저지가) 경기 진행에 동의하지 않았고 해서는 안 될 말을 해서 퇴장당한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저지의 퇴장은 MLB 데뷔 후 처음. 개인 통산 870번째 경기에서 첫 퇴장 조치 됐는데 그의 야구 인생 통틀어 첫 퇴장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양키스 주장이 경기 중 퇴장당한 건 1994년 5월 13일 돈 매팅리 이후 처음. 흥미로운 건 지터다. 야후스포츠는 '지터는 양키스에서 주장으로 재직한 12시즌(2003~14) 동안 한 번도 퇴장당한 적이 없다'고 조명했다. 지터는 2014년 은퇴할 때까지 20년 동안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원클럽맨'이다.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5개나 낀 구단 레전드인데 그라운드 안팎에서 큰 잡음 없이 롱런했다.저지는 2022시즌 157경기에 출전, 타율 0.311(570타수 177안타) 62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로저 매리스가 1961년 달성한 아메리칸리그(AL)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우며 AL MVP를 수상했다. 잔부상에 시달린 지난 시즌에도 106경기에서 37홈런을 쏘아 올리며 만만치 않은 펀치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는 35경기에서 타율 0.205(129타수 27안타)로 부진했다. 특히 장타율이 2할 이상 하락(0.613→0.403)할 정도로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6 03:43
메이저리그

SK 출신 핀토, '워커 유탄' 맞았다…ERA 10.97, DFA 처리

프로야구 출신 리카르도 핀토(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워커 유탄'을 맞았다.필라델피아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부상자명단(IL)에 있던 타이후안 워커를 콜업하면서 핀토를 양도지명(DFA·designated for assignment)으로 처리했다. 워커는 어깨 통증 문제로 3월 말 IL에 올라 한 달 가까이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빅리그 복귀가 이뤄지면서 로스터 정리가 필요했고 핀토가 기회를 잃었다.핀토는 올 시즌 빅리그 6경기에 불펜 등판,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0.97을 기록했다. 10과 3분의 2이닝 19피안타 14실점. 시즌 첫 등판인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이닝 5피안타 3실점하며 '행운의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이후 부진했다. 시즌 피안타율이 0.373,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2.25로 높았다. 핀토는 2020년 KBO리그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30경기 등판, 6승 15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시즌 뒤 재계약이 불발된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에선 뜻을 이루지 못했고 지난 2월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다시 밟았다. 핀토의 MLB 통산(3년) 성적은 33경기 1승 2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7이다. 그의 빈자리를 채울 워커는 지난해 15승(6패)을 따낸 팀의 주축 선발 투수 중 하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9 09:45
프로야구

우려가 현실로, '프로야구 1호 퇴출' 최악의 더거 [IS 냉탕]

SSG 랜더스가 결국 앓던 이를 뺐다.SSG는 지난 27일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29)를 퇴출, 대체 자원으로 드류 앤더슨(30)을 영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건 이번 SSG가 처음이다.더거의 정규시즌 성적은 3패 평균자책점 12.71이다. 피안타율이 0.366,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2.07로 좋지 않았다. 지난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선 3이닝 12피안타 14실점, 직전 등판인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2와 3분의 2이닝 9피안타 7실점했다. 총 33실점은 리그 최악. 영입 당시 팀에서 내건 '큰 약점이 없는 완성형 선발 투수'라는 평가가 무색하다. 더거는 시범경기에서도 2패 평균자책점 5.68로 헤맸다.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해 11월 더거의 계약이 발표됐을 당시 몇몇 외국인 스카우트의 평가가 엇갈렸다. 더거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 탈삼진 1위였지만 세부 지표가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 누적 기록인 탈삼진이 많은 건 다른 선수들보다 경기를 더 많이 뛴 영향이었다. SSG가 원한 1선발급 구위를 갖췄느냐도 의문이었다. 뚜껑을 열어보자 심각했다. 9이닝 환산 피안타가 14.69개에 이른다. 물밑에서 더거의 대체 선수를 물색한 SSG는 앤더슨의 손을 잡았다. 올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뛴 앤더슨은 일본 프로야구(NPB) 유경험자다. 2022년과 지난해 히로시마 도요카프 소속으로 총 34경기 등판,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코로나 감염과 오른 무릎 문제로 롱런하지 못했으나 객관적인 지표는 꽤 준수했다. KBO리그 몇몇 구단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키가 1m90㎝로 큰 것도 장점이라는 평가. SSG는 '앤더슨은 올해 최고 156㎞/h를 기록했다'며 '낙차 큰 커브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결정구를 지니고 있어 선발 투수로서 자질을 높게 평가해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다시 한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중에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8 13:55
프로야구

[IS 인천] "NC전 14실점 때 교체 준비" 더거 교체한 SSG, "DET서 끝까지 잡은 앤더슨, 기대 커"

"빠른 공에 커브가 인상적이다."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SSG는 지난 27일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다.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12.71의 아쉬운 성적을 거둔 로버트 더거 대신 드류 앤더슨을 영입했다. 앤더슨은 지난 2012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일본을 거쳐 올해는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다 한국으로 향했다. MLB 통산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는 2022년부터 2년 간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SSG 구단은 "신장 1m90㎝의 앤더슨은 올 시즌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던졌고, 낙차 큰 커브와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튿날(28일) 만난 이숭용 감독도 "큰 키에 빠른 공을 가지고 있고, 변화구 커맨드(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는 능력)도 좋다. 커브가 굉장히 인상적이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일본 야구를 경험했다는 것도 적응하는 데 장점이 될 것이다. 프런트가 빨리 움직여준 덕분에 감독 입장에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의 말에 따르면, 외국인 투수 교체를 본격적으로 준비한 건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 패배 때부터였다. 당시 선발로 나선 더거가 3이닝 동안 14실점(13자책)하면서 무너진 게 컸다. 이 감독은 "나도 단장(KT 위즈)을 해봐서 알지만, 지금 시기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기가 쉽지 않다. 프런트가 심사숙고한 끝에 빠르게 결정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SSG 구단 관계자는 "앤더슨이 올해 미국에 있을 때에도 3이닝을 던졌고, 이전에 선발로도 60개 이상 던진 경험이 있다. 부상도 2015년 토미 존 수술 이후 큰 이상은 없다. 지난해엔 무릎 시술만 받았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해 히로시마에서 무릎 부상으로 8경기 22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한 것을 두고는 "지난해 일본에서 많은 이닝을 못 던진 건 부상 때문이 아니다. 히로시마 선발진이 잘 구성돼 있어 앤더슨이불펜으로 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앤더슨의 올해 최고 구속이 156km, 평균 152km가 나온 건 부상이 있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구속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단 관계자는 "올해 디트로이트 캠프에서 크게 발전했다고 한다. 디트로이트 구단에서도 앤더슨의 성장세가 우상향이라고 판단해 끝까지 잡고 있었다. 부상 선수가 나오면 MLB에 올리기 위해 신분조회 기간도 최대한 쓰고 알려줬다. 그만큼 기대가 큰 선수다"라고 전했다. 앤더슨은 다음주중 취업 비자 절차와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SSG 구단은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대한 빨리 절차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앤더슨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중에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KBO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인천=윤승재 기자 2024.04.28 12:11
프로야구

SSG,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영입…'3패·평균자책점 12.71' 더거는 방출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우완 투수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고 드루 앤더스(30)를 영입했다.SSG 구단은 27일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과 연봉 57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앤더스는 지난 201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입단,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일본을 거쳐 올해는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뛰다 한국으로 향했다.MLB 통산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는 2022년부터 2년 간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SSG 구단에 따르면 신장 1m90㎝의 앤더슨은 올 시즌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던졌고, 낙차 큰 커브와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앤더슨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중에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KBO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총액 9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65만달러·옵션 15만달러)에 SSG와 계약한 더거는 6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12.71의 성적에 그친 뒤 한국을 떠나게 됐다.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에는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인 14점(13자책점)을 헌납하는 등 KBO리그 적응에 실패했다.김명석 기자 2024.04.27 12:04
스포츠일반

와이드 리시버 NFL 최고 몸값…브라운, 필라델피아와 1320억원 연장 계약

필라델피아 이글스 AJ 브라운이 미국프로풋볼(NFL) 와이드 리시버 역대 최고 몸값 기록을 갈아치웠다.필라델피아 구단은 26일(한국시간) 브라운과 3년, 총액 9600만 달러(1320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연간 3200만 달러(440억원)인 이 계약은 연간 약 3000만 달러(413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아몬-라 세인트 브라운(디트로이트 라이언스) 타이릭 힐(마이애미 돌핀스)을 모두 뛰어넘는 역대 NFL 와이드 리시버 최고 몸값이다.브라운은 지난 시즌 리시방야드 1456, 7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리시빙야드는 리시버가 패스받고 앞으로 전진하면서 얻은 야드를 의미한다.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어 쿼터백의 패스를 받아야 하는 와이드 리시버를 평가하는 항목 중 하나인데 힐과 시디 램(댈러스 카우보이스) 등에 이은 리그 5위였다. 지난 시즌 막판 브라운은 팀에 대한 불만이 집중 조명되면서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렸다. 개인 성적마저 하락,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하지만 지난 2월 팀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브라운은 "난 여기에 있고 싶다. 간단하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최종적으로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26 10:46
메이저리그

페디가 구원했다, '최저-최악 승률' 화이트삭스의 6연패 탈출 이끈 MLB 복귀 첫 승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전 4기 끝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화이트삭스의 6연패 탈출을 이끈 귀중한 호투였다. 페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의 팀의 2-1 승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페디는 2022년 9월 5일 뉴욕 메츠전 이후 591일 만에 빅리그 승리를 추가했다. MLB 통산 성적은 22승 33패 평균자책점 5.31이다. 페디는 지난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의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 KBO리그를 평정했다. 이런 활약을 발판 삼아 지난해 12월 화이트 삭스와 2년 총 1500만 달러(약 207억원)에 계약, 빅리그에 재입성했다. 스위퍼를 앞세워 한국 무대에서 승승장구했지만, MLB에선 통하지 않았다. KBO리그에서 0.184였던 스위퍼 피안타율이 MLB에선 0.400으로 치솟았다. 피홈런 5개 중 3개가 스위퍼를 얻어맞았다. 페디가 빅리그 복귀승일 따내지 못하는 사이 화이트삭스는 점점 내려앉았다. 이날 캔자스시티와 더블헤더 1차전까지 고작 2승 15패로 부진했다. 시즌 승률은 0.118로 MLB 30개 구단 중 당연히 가장 낮다. NBC스포츠는 '화이트삭스 124년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라고 전했다. MLB 162경기 체제에서 최악의 성적은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43승 119패보다 훨씬 나쁜 성적이다. MLB 역사상 한 시즌 최악의 승률은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의 0.130이다. 페디는 화이트삭스의 최근 6연패와 최악의 승률 탈출을 이끌었다. 페디는 1회 2사 후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MJ 메렌데스를 뜬공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이후 큰 위기에서 던진 페디는 1-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 개럿 햄슨에게 안타를 내준 뒤 위트 주니어를 병살로 처리했다. 그러나 후속 비니 파스칸티노에게 2루타,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에 몰렸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태너 뱅크스가 실점 없이 막아 페디의 승리 투수 요건이 이어졌다. 화이트삭스는 6회 말 1점을 보탰고, 결국 2-1로 이겼다. 페디의 시즌 성적은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0이다. 화이트삭스는 승률 0.167로 여전히 MLB 전체 승률 꼴찌다.이형석 기자 2024.04.18 12:39
프로농구

[공식발표] 삼성, 김효범 정식 감독 선임 “좋은 성적으로 보답”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김효범 감독 대행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긴다.삼성은 17일 오후 “구단은 새 사령탑으로 김효범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김효범 감독은 선수 시절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시작으로 서울 SK, 전주 KCC(현 부산 KCC)에서 활약했다. 농구화를 벗은 뒤엔 모교인 NCAA 뱅가드 대학과 G리그 그랜드 래피드 드라이버(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산하)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2021년부터는 삼성의 코치로 활동했다. 지난 시즌 중엔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했다.구단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감독 대행으로 책임감 있는 팀 운영과 대화와 소통을 통한 지도력을 보여준 김효범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 분석 및 데이터를 통한 체계적인 분석과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선수 개인의 발전과 함께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는 선임 배경을 밝혔다.김효범 감독은 2023~24시즌 중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뒤 32경기 10승 22패를 기록했다.김효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저를 믿고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소통하는 팀 문화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활용하여 전력을 강화하겠다. 서울 삼성의 팬분들의 응원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삼성은 김효범 감독과 협의해 코치진 구성을 마치고 차기 시즌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상호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우중 기자 2024.04.17 16:27
메이저리그

'페디 팀 잘못 골랐나' CHW, 124년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15G 2승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화이트삭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를 4-11로 패했다. 4연패 늪에 빠진 화이트삭스는 시즌 전적 2승 13패(승률 0.133)로 메이저리그(MLB) 전체 꼴찌를 유지했다. NBC스포츠는 '2승 13패는 화이트삭스 124년 구단 역사상 최악의 출발'이라고 전했다. 1968년 첫 14경기에서 기록한 2승 12패를 넘어선 것이다. 1968년에는 15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전환했으나 올해는 달랐다. 신시내티에 완패당했다.어느 정도 성적 부침은 예상됐다. 화이트삭스는 개막 직전 에이스 딜런 시즈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했다. KBO리그 출신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 크리스 플렉센(전 두산 베어스)이 로테이션 한 자리를 '무난하게' 차지할 정도로 선발 뎁스(선수층)가 강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즌이 시작되자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터져 나왔다. 가장 큰 변수는 부상.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엘로이 히메네스·요안 몬카다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자명단에(IL)에 올랐다. 팀 타율이 0.200으로 미네소타 트윈스(0.185)에 간신히 앞선 MLB 30개 팀 중 29위다. 출루율(0.273)은 꼴찌, 장타율은 29위로 타선 침체가 심각하다. 앤드류 베닌텐디(타율 0.145) 앤드류 본(타율 0.185) 폴 데용(타율 0.176)을 비롯해 타선에 1할 타자가 적지 않다. MLB에서 유일하게 팀 홈런이 한 자릿수(8개·1위 LA 다저스 25개)이다. 시즌 13패 중 완봉패는 벌써 5번에 이른다. NBC스포츠는 '표본이 작지만, 화이트삭스는 현재 21승 페이스'라며 '이는 MLB 역사상 162경기 시즌 최악의 기록인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43승 119패보다 훨씬 더 나쁜 것'이라고 밝혔다. 승률 0.133은 MLB 역사상 한 시즌 최악의 승률인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의 0.130에 겨우 앞선 수치다. 추락을 거듭 중인 화이트삭스는 16일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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